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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줄거리 (결말포함), 일본원작 넷플릭스 영화

한잔쓰 2023. 2. 23. 18:19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아주 화제가 되고있는 일본 원작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줄거리 및 원작 비교, 감상 리뷰를 가져왔어요!

제목 :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장르 :  스릴러
러닝타임 : 117분
감독 : 김태준
등급 : (국내) 15세 이상 관람가
출연 : 천우희 (나미 역), 임시완 (준영 역), 김희원 (지만 역)

천우희, 임시완, 김희원이 출연하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관람이 가능하고 2월 17일에 공개가 되었는데요.

 

이 영화는 2017년 출시된 일본의 원작 추리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시가 아키라라는 일본 작가의 작품입니다. 국내에는 북플라자가 출간하였으며 웹툰으로도 나온 소설이며 2018년 11월에는 키타가와 게이고 주연의 일본의 스릴러 영화로 개봉했었어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줄거리

주인공 나미는주인공 나미는 평범한 작은 쇼핑몰 '맛있고냑'에서 근무하는 회사원이며 아버지가 운영하는 카페 '미지'에서 가끔 아버지를 도와 카페일을 하며 평범하게 지내는 여성이다. 우리 모두가 그렇듯 거의 하루 종일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며 눈을 뜨는 순간부터 친구들과의 메신저 연락을 주고받는 것을 시작으로 다방에서 집을 알아보거나 핸드폰으로 제품의 후기 비교도 하며 온라인 쇼핑도 하고, 포인트 적립, 결제, 길 찾기, 친구들과의 술자리 인증샷 등 몸과 핸드폰이 하나가 된 듯 거의 모든 일상에 핸드폰이 빠지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하루는 친구들하루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버스에서 잠이 들어 핸드폰을 떨어뜨리고 그대로 허둥지둥 버스에서 내리게 되며 핸드폰을 분실하는데 그 핸드폰은 뒤에 타고 있던 오준영 (임시완 배우) 이 발견하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녀는 얼마 뒤 친구 은주를 통해 자신의 핸드폰을 주웠다는 사람에게 연락받고, 여성의 목소리의 분실물 습득자는 핸드폰 액정이 깨져 핸드폰 수리점에 핸드폰 액정 수리를 맡겼고 결제까지 했으니 거기에 가서 찾아가라며 해당 수리점 주소를 나미에게 전달한다. 하지만 방금 이야기했듯 핸드폰 습득자는 오준영이었고, 핸드폰을 주웠다고 말했던 여성의 목소리 역시 준영이 여성의 목소리 녹음파일을 이용하여 습득 및 액정이 깨졌고 우리 페어라는 수리점에 맡겼다고 전한 것인데, 의도적으로 액정을 부신 뒤 우리 페어로 나미를 유인하고 거기에서 나미의 핸드폰 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나미에게 핸드폰 수리 명목으로 핸드폰의 비밀번호를 알아야 한다며 비밀번호를 알아내고 나미의 핸드폰을 똑같이 복제하는 데에 성공하게 된다. 그 뒤 준영은 나미가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하는지 모든 것을 알아낼 수 있게 된다.

한편 그녀는 일하는 맛있고냑 쇼핑몰 대표에게서 G마켓 메인이벤트 제안이 왔고 이게 다 나미가 열심히 해준 덕분이라며 그녀에게 2배의 임금 인상을 약속하게 된다. 하지만 오준영은 서서히 그녀의 주변을 무너뜨리기 위해 나미의 핸드폰 알림을 의도적으로 꺼 놓은 뒤 회사 동료 단체 메신저 방에 '나만 월급 인상한게 불만이에요? 당연한거 아닌가? 나 혼자 일 다 하잖아??' 등 막말을 보내고 나미가 자신이 근무하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맛있고냑'을 홍보하는 데 사용하고 있던 가계정 '키르케'의 피드에 퇴사한다며 동료들 사진과 함께 회사 험담을 업로드하며 나미는 회사에서 잘리게 된다.

 

또한 오준영은 나미가 삐삐밴드 씨디를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자신이 삐삐밴드 씨디를 구매하겠다며 연락을 하고 자신은 다른 사람에게 나미가 찾던 LG 트윈스 vs 두산의 경기 티겟을 구매하여 구한 뒤 그녀와 중고 거래를 하러 나미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카페 '미지'에서 약속을 잡은 뒤 나미가 좋아하는 카페의 특별메뉴인 자두 에이드를 주문한다. 자두 에이드는 메뉴에 없는 메뉴로 나미가 가장 좋아하는 아버지가 만든 음료인데 작년 여름에 사서 먹었다는 소리를 하며 주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나미가 단골로 착각하며 메뉴를 주게 되며 중고 거래를 하러 왔을 때에도 나미의 아버지에게 자두 에이드를 주문하며 '저번에는 팔았었다'고 이야기한다. 오준영은 중고 거래 시 자신이 디지털 보안관에게서 일하고 있다고 속이게 된다.

하지만 나미의 아버지는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나미에게 그 남자 조심하라며 조언을 하게 되는데 이 또한 오준영이 모두 듣고 있었다. 오준영은 또한 나미에게 아버지인 척 핸드폰 위치 파일이라며 이상한 코드를 보내며 자신이 또 핸드폰을 잃어버릴 수 있으니 설치하라고 시킨다. 오준영은 이때 나미인 척 하며 은주에게 자신이 엄마랑 싸웠다는 연락을 하고 은주를 집에 불러 같이 있게 된다.

 

이렇게 나미는 회사에서 자신이 업로드 하지 않은 게시글이 업로드 된 것에 대해 자신의 핸드폰이 해킹당했다며 중고 거래 시 자신이 디지털 보안관이라고 소개했던 준영에게 자신의 핸드폰이 해킹당한 것 같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준영은 누군가 스파이웨어를 하룻밤 사이 나미의 휴대전화기에 설치했다고 설명하는데 이에 나미가 의심할 수 있는 사람은 나미 입장에서 갑자기 자기 집에 찾아온 은주뿐이었다. 완전 오준영이 짜놓은 판에 제대로 걸린 것이다.


한편 영화 초반부터 형사지만 (김희원)이 살인사건을 조사하며 등장하는데, 야산에서 지문과 소지품이 없는 상태의 암매장 사건이 발생하고 그 현장에서는 나무 영양제가 발견된다. 우지만 형사는 더 조사를 하기 위해 산속에 들어가는데 거기에는 7년 전 집을 나간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과 함께 심었던 자두나무가 발견되고 그 나무에 꽂혀있는 영양제가 암매장 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영양제와 동일하다는 것을 알아챈다. 후 동료 형사와 자기 아들이 일하던 우리 페어 (나미가 찾아갔던 핸드폰 수리점)에 찾아가는데 그곳엔 이미 아무것도 없는 상태. 그때 그곳에는 나미가 찾아오고 나미에게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을 들은 우지만은 범인을 찾아오게 만든다. 
 
여기서부터는 결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나미의 집 앞에서 잡은 범인은 자신의 아들이 아닌 오준영이었고 의심을 피한 오준영에게 갈길 가라며 보내주게 된다. 형사들은 나미를 집에 태워 보내주고 이때 무슨일이 생기면 꼭 전화하라며 형사 지만은 자신의 명함을 준다. 나미는 집에 들어가 핸드폰을 보고 눕는데 순간 오준영에게 스마트폰 바꿨나봐요? 전화주세요 라며 연락이 오게된다.

 

나미는 갑자기 자신의 폰이 남이 조종하듯 작동하는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고 아빠에게 전화를 거는데 갑자기 집에서 전화벨 소리가 들린다. 아빠를 찾으러 방에서 나오는데, 어디선가 아빠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 목소리를 따라가자 거기에는 나미아빠의 집에 숨어있던 오준영이 있었다. 여기서 오준영은 나미에게 형사에게 문자로 '저 이제 자려고요' 라고 보내라며 명령한다. 

 

나미가 오준영을 따라 집에 있는 화장실로 들어가게 되는데 거기에는 나미의 아빠가 손발이 수도꼭지에 테이프로 묶인 채 욕조 안에 기절해있었고 오준영은 나미에게 스스로 결박하라 명령하며 안 들으면 아빠를 죽이겠다고 칼로 협박한다. 오준영은 나미에게 너가대신죽여라며 욕조의 물을 틀고 나미와 아빠를 모두 욕조에 담가버린다. 그 모습마저 사진을 찍는 오준영.

오준영은 혼자 거실로 나와 나미가 욕조에 잠겨있는 사진을 핸드폰 배경 화면으로 설정하던 도중 바닦에 굴러다니는 무언가를 발견하는데 바로 형사 지만이 나미에게 헤어지기 전 건넸던 명함이었다. 그 명함에는 '문자 X, 무조건 전화!‘ 라는 말이 쓰여 있었고 오준영은 그것을 본 뒤 나미에게 자신이 문자를 보내라고 시켰던 생각이 나며 긴박해진다.

 

이미 나미 아빠의 집에 거의 다 와있던 형사는 나미와 나미아빠를 구하게 되고, 우지만 과 오준영은 대치하는데 우지만에게 준영은 자신이 그의 아들이라며 그만 때리라고 하더니 갑자기 '이걸 진짜 속네? 그 병신이 무슨 사람을 죽이냐?' 라고 말한다. 오준영은 지만의 아들을 살해한 후 자신이 지만의 아들인 척 연기하며 살아가며 사람들을 죽여왔던 것이다. 이번에도 오준영운 나미와 나미의 아빠를 죽이려 했지만 나미와 형사 지만의 함정에 빠지게되어 살인에 실패한다.

 

형사는 나미와 나미아빠를 구하게 되고, 우지만 과 오준영은 대치하는데 우지만에게 준영은 자신이 그의 아들이라며 그만 때리라고 하더니 갑자기 '이걸 진짜 속네? 그 병신이 무슨 사람을 죽이냐?' 라고 말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준영이 지만의 아들을 죽이고 지만의 아들인 척 연기하며 사람들을 죽여왔던 것. 이번에도 나미와 나미의 아빠를 죽이려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미와나미와 아빠는 결박에서 극적으로 풀려나고 형사는 나미의 아빠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데, 그때 나미의 눈에는 웃고 있는 오준영과 눈이 마주치게 되고 준영은 '뭐'라며 입 모양으로 나미를 비꼬는데 이때 나미가 우준영과 그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지만에게 다가와 지만의 총을 뺐고 준영에게 총 두방을 갈긴다 (핵사이다). 그 뒤 아빠는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찾고 이렇게 영화가 끝이 나게된다.

개인적으로 영화가 재미없진 않았지만 뭔가 억지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던 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천우희, 임시완, 김희원의 연기가 뛰어나서 볼만했지만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지 결론적으로는 생각보다 재미가 있진 않았고 살짝 지루했던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줄거리였습니다!